위베어소프트, 한양대 기술지주로부터 팁스 연계 시드 투자 유치

API 보안 및 모니터링 솔루션 자체 개발…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 기대

[아이티데일리]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는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후속 투자 2건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 연구원 3명이 모여 2021년 창업한 미들웨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자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비즈니스에 보안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위베어소프트는 오랜 미들웨어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에 대한 보안 및 모니터링 제품인 ‘오소리(OSORI)’ API 게이트웨이(Gateway) 및 관리(Management)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위베어소프트는 러스트를 기반으로 상용화한 제품인 오소리가 작년 D 금융사 PoC(개념증명)를 통해 자바(Java)로 만들어진 제품 대비 성능이 78% 이상 뛰어나고, 메모리 사용을 87% 절감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베어소프트는 API 사용량 제한 등의 보안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히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API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베어소프트는 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와 같은 인공지능(AI) API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 통합 활용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해외 우수 AI API를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국내 AI API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양대 기술지주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양대 기술지주의 ‘스타트업 밸류업 위드 인베스터(Value-up with Investor!)’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으며, 위베어소프트의 팁스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베어소프트 장영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AI API 활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은 위베어소프트가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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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티데일리(http://www.itdaily.kr)

정종길 기자 gil0717@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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